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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자장면 후회한 적 없어 매정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이젠 미안하지도 않아 어느 드라마 대사에 이런 말이 있잖아 "너희들은 이미 자장면을 포기했어 지나간 자장면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 어린이들 인생은 그런거야 " 어쩜 우린 동시에 자장면을 포기했는지 몰라 그때의 나도 용기라곤 눈꼽만치도 없었으니깐 너에 대한 내 모든 감정은 무조건이란 전제가 있었던 것 같아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이해되지 않을만큼 신기해 함께 그릴 수 있는 미래가 있다는 것만으로 매일 설레였어 너무 예쁜 그림들만 조각조각 남아 있어 다행이다싶기도해 결국 모든 꿈들이 긴 상처로 돌아왔지만 분명 내 인생 작은 행운이었다고 위로 할 수 있어 이제는 상처도, 미움도, 섭섭한 마음 치워야 할 마음 남김 없이 청소했어 아팠던 만큼 새 살이 예쁘게 돋았거든 행복해 .. 더보기
삼성역 Kring 놀이터 삼성역 Kring rjs 산뜻한 내부샷 국가별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King 시네마 Kring 갤러리 더보기
Edward Hopper의 작품들 Le Bistro or The Shop(1909)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는 테이블의 두 여인. 말로 해결 될 수 없는 문제이기에 골몰히 생각해 잠겨있다. 그림 중앙의 네 그루의 나무는 두 여인의 기울어진 마음을 나타낸다. Sunday(1926) 기분이 좋아야할 일요일이지만, 나른한 오후의 햇살이 무색할 정도로 모든 감각이 마비된 듯한 굳은 자세로 앉아있는 중년의 남성의 모습이다. 삶의 활력을 상실한 고독한 남자에게 일요일은 월요일과 다를바 없는 의미없는 날인 듯 하다. Automat(1927) 카페에서 외투와 모자 장갑도 벗지 못한 채 앉아있는 여인의 모습이다. 곧 떠나야 하지만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듯 하다. 누가 그녀를 기다리고 하고 있는 것일까.. Chop Suey(1929) 대화를 나누는 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