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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수첩

프라하 첫째날

 

프라하의 매력 포인트


1. 트램 : 예쁜 색으로 옷입은 귀여운 종소리를 가지고 있는 아날로그한 프라하의 풍경과 가장 어울리는 트램!
너무 빠르지도 않기 때문에 좁고 굽이치는 구시가지 골목까지 다닐 수 있어 매력적이다. 프라하는 서울의 명동, 광화문, 종로를 붙여 놓은 정도의 크기이기 때문에 목적지 얺이 트램을 타는 것이 가능하다. 낮이면 낮대로, 밤이면 밤대로 아름다운 프라하를 즐길 수 있다.

 

2. 카를교 : 서울에는 한강, 프라하에는 블타강이 있다. 강을 가로지르는 카를교는 많은 관광객들과 거리 화가들이 있다. 500미터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들지는 않지만 30여개의 조각상과 거리의 악사들의 공연을 보느라 1시간 넘게 이 다리에서 머물렀던 것 같다. 네포무크 신부 동상을 만지면 소원이 이뤄지며, 그 아래 개를 만지면 프라하에 한 번 더 오게 된다는 전설이 있다. (책을 잘못읽은 탓에 나는 개를 만지며 소월을 빌었는데, 소원보다 프라하를 한 번 더 갈 수 있을 것 같아 좋다)

 

3. 인형극 : 연중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최고의 극장에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아주 저렴한 가격에!! 한화로 6천원정도로 부터 좌석 가격이 시작된다고 한다인형극은 인형에 줄을 연결한 마리오네트로 진행하는데 디테일과 퀄리티가 매우 높다. 도시의 길거리를 걷다 보면 다양한 인형을 볼 수 가 있다. 다음에 가면 꼭 보는걸로!

 

 

 

 

 

 

 

 

 

 

 

 

 

 

 

 

 

 

 

 

 

 

 

 

 

 

 

 

 

 

 

   

 

 

 

골목 골목의 벽돌길을 걸을 때마다 웃고 또 웃게하는 곳
여행자의 두려움을 모두 접어놓고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곳
트램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작을 마을.

유럽에서 하늘이 가장 예쁜 곳이 아닌까 싶은 곳이다

고은님의 시가 딱 프라하 인 듯 하다!


 

여기에 온다는 것은 한 번 이상 온다는 것

여기에 머문다는 것은 일년 더 머문다는 것

세상의 도시들은 날마다 부풀어간다

여기는 그럴 수 없는 곳

오래오래 저 스스로 피어나는

지상의 꽃

미움이 미움 이전으로 돌아가는 곳

나의 프라하 - 고은 (나의 프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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